천안서북보건소 /황인제
천안서북보건소 /황인제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충남 천안에 위치한 A대학교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A대학교 기숙사에서 14일 빈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선 천안시는 점검과정에서 빈대추정 사체를 발견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빈대로 확인됐다.

충남지역에서 빈대가 발견된 것은 아산,당진,서산에 이어 4번째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지만 인체 흡혈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이차적 피부감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빈대를 발견한 경우 스팀 고열분사 등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진행해 퇴치해야 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대학교 등 집합 시설에 대한 빈대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빈대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