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공직경험·인맥 기반 지역·국가발전 헌신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지역발전에 큰 역할 응원' 받아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15일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입당 소견과 내년 총선 출마의지를 밝히고 있다. /윤재원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15일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입당 소견과 내년 총선 출마의지를 밝히고 있다. /윤재원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서승우(55)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내년 총선 출마 채비에 나섰다.

윤석열정부 출범과 동시에 대통령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으로 발탁돼 1년5개월간 근무하고 퇴임한 지 한달만이다. 청주청원 출마를 준비중이다.

서 전 부지사는 이날 국민의힘에 입당한뒤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로지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살아왔고 더 큰 봉사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30년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충청북도와 청주시, 나아가서는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충북도와 중앙부처, 대통령실에서 공직을 수행하면서 과분한 격려와 사랑을 받았다"며 "축적된 행정경험과 노하우, 단단한 인적기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마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코멘트가 있었느냐를 묻는 질문에는 "충북도 부지사, 자치행정비서관 등 저의 경력과 지역기반을 보시고는 지역을 위해 일해준다면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응원한다고 하셨다"고 답했다.

총선 출마 발표는 차후 별도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 전 부지사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가 고향으로 북이초, 내수중, 세광고, 서울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과 자치분권정책관, 안전행정부장관 비서실장,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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