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차 대전 현장 최고위원회의 개최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민주당 제185차 대전현장 최고회의가 15일 오전 대전시당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 홍익표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박정현 최고위원, 황운하 대전시당 위원장 등 중앙당 최고위원 및 각시당위원장 등 17명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현장최고위원회의 "R&D 예산 복구로 민주당이 지키겠습니다' 주제로 한 당원 총회합에서는 대부분 윤성열 정부의 언론장악 저지와 대덕특구 50년을 맞은 이 시점에서 R&D 연구예산 5조 2천억 원을 전액 삭감해 이에 따른 영구 개발 예산, 이공계 예산, 연구실 안전예산, 청년 예산 13억 삭감, 지역 상품권 전액삭감 등의 뼈아픈 결과를 가져왔다고 최고위원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대표는 "국토의 균형 발전은 모든 지역이 공평하게 성장의 기회를 누려야 하는 것이 시대의 과제이고 피할 수 없는 과제 의무인데도 오히려 윤 정부는 가장 심각한 불균형 발전을 이루려 하고 있다"라며 "특히, 소외되고 소멸의 위기를 겪는 지역들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또 내포 혁신도시를 육성해서 충청의 새로운 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청을 튼튼하게 만들어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는 노동시간이 아니라 노동의 생산성을 늘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민주당이 약속했던 것처럼 주 4,5일제를 향해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국민들의 삶의 수준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내년 총선에 출마 의지를 밝힌 박정현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충청권 지명직 최고위원을 선임하고 오늘 대전에서 첫 현장최고위원회를 개최하는 것은 충청권을 국토의 중심에서 성장의 중심으로 키우겠다는 지도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것"이라며 "윤 정부가 집권하면서 유독 충청에서만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충청권 현안 해결이 지체되고 있고 충청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지방시대를 제대로 열려면 충청권 메가시티를 먼저 추진하는 것이 답이다, 삭감된 R&D 예산을 살려 달라"고 강조했다.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은 "대전은 어느 지역보다도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광역단체장의 아집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대덕연구단지는 CDMA 세계 최초 상용화, 국내 첫 인공위성 우리별 1호, 국산 로켓 누리호 등을 성공시킨 과학입국의 메카이다"라며 "그러나 윤석열 정권 들어 국가 성장 동력인 대덕특구와 과학기술계가 홀대를 넘어 천대를 받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재명 대표 및 당 최고위원들은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및 R&D 예산 관련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이후 중이온 가속기 연구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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