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까지 우민아트센터서… 택지개발지구 다각도 조명
김 작가 "작업 지속하며 재도약하는 계기" 감사 인사 전해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가 15일 오후 4시 우민아트센터에서 제21회 우민미술상 수상자 김지은 개인전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차영호 고인쇄박물관장,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 강창부 공군사관학교 공군박물관장, 이주희 중원대 박물관장, 손부남 작가, 이충훈 우민재단 사무국장 등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오프닝 행사는 첼리스트 장예은의 '엘가의 사랑의 인사', '영화 스팅(The Sting)의 OST 더 엔터테이너(The Entertainer)' 연주로 축하공연의 문을 열었다.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은 축사에서 "전시장을 둘러보며 '진정한 화가는 캔버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빈센트 반 고흐의 말이 떠오르며 도시환경의 이면을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풀어낸 김지은 작가님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중견 미술가를 발굴해 꿈과 희망의 기회를 만들고 계신 이용미 우민아트센터 관장의 열정과 지역 미술발전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지은 작가는 "우민미술상 수상 후 지지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작업을 지속하며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리서치 베이스 작업을 지속하며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용미 관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전시는 택지개발지구를 다각도로 조명해 일상속에서 잃어버리고 있는 순간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작가님이 수상을 통해 재도약의 동력을 얻으신 것처럼 저도 작가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으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작가 김지은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사과정과 동 대학원 서양화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 크랜브룩 예술대학(Cranbrook Acedemy of Art)에서 회화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13회 송은미술대상 우수상(2012), 제3회 두산 연강예술상(2013), 제21회 우민미술상(2022) 등 다수의 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경기도 화성에서 남편인 작가 조현익씨와 아들 승유(10)군과 딸 은률(8)양과 살고 있다.
제21회 우민미술상 수상작가 김지은 개인전 '화성N지구에서'는 오는 12월 3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