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까지, 9개 탐방로 42.6km 출입통제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상철)는 산불위험이 높은 가을철을 맞아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속리산국립공원 탐방로 9개(42.6km) 구간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16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7km) ▷미타사∼북가치∼민판동(2.2km) 등 9개 구간 탐방로이며, 자세한 탐방로 통제 현황은 속리산국립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 내의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 위법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자연공원법 제86조에 의거 통제구역 무단출입은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행위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속리산국립공원 황의수 탐방시설과장은 "산불의 대부분은 입산자의 실화나 논·밭두렁 소각행위 등 사소한 부주의 때문에 일어난다"며 "산불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탐방객의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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