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지원사업 등 5개 사업분야 중 4개 부문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은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한 2022년도 금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 결과 5개 사업분야 중 4개 부문에서 최우수 받아 종합 순위 1위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은 매년 수계기금을 10억원 이상 지원받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비 집행률과 성과달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성과가 우수한 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기금운용의 투명성 제고 및 기금사업의 성과 공유·확산을 통해 기금운용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영동군은 이번 평가에서 주민지원사업,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환경기초시설 운영사업,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오염총량 관리사업은 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종합점수 93.1점을 받아 15개 평가 기관 중 유일하게 90점이상 점수를 얻었다.

군은 지난해 양강, 양산, 심천 3개면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4억8천백만원을 투입해 소득증대사업, 복지증진사업 등 23개의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2022년 특별지원사업(공모사업)에 선정돼 양산면 봉곡리에 다목적창고를 신축하며 마을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108억원으로 영동공동하수처리시설 등 35개소의 환경기초시설을 체계적으로 운영했으며, 66억원의 예산을 들여 영동읍 예전리 외 5개소에 오수관로 12km, 배수설비 211개소를 설치하는 등 수질개선에도 적극 힘썼다.

정일건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금강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금강수계관리기금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해당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변구역 기금사업 추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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