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청북도에서 최초로 장애인 컬링 국가대표 선수가 탄생했다.

김종판(충북장애인체육회)과 윤희경(충북장애인컬링협회)은 충북컬링선수단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올해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최종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들은 올해 첫 개최된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는 한편 지난 9월부터 강릉컬링센터 및 이천선수촌에서 총 7차례의 2023년 후보선수 강화훈련에 돌입하고 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20년 청주에 준공된 실내빙상장이 선수들의 훈련과 기량향상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컬링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충북이지만 선수단의 노력이 빛을 발한 셈이다.

김태수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충북 최초로 장애인컬링 국가대표 선수가 탄생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있을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컬링선수단은 4개국이 출전하는 2023 아시아휠체어컬링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맹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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