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강창신 교수, 국제학술지에 조기 뇌 자기공명 영상 유용성 발표

박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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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천성남 기자〕충남대는 의과대학 박정수, 강창신 교수가 심정지 후 생존자에게서 조기에 촬영한 뇌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과 해석의 표준화에 기여하는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

심정지 후 생존자의 뇌 손상 정도에 따른 의식 회복 가능성을 정확하게 조기 예측하는 것은 여전히 의학계의 난제로 남아있는 가운데 조기 예측을 위한 뇌 자기공명영상 방법은 유용한 검사 방법 중 하나이지만 표준화된 측정과 해석이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뇌 자기공명영상의 겉보기확산계수 값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통해 최적의 임계값 및 신경학적 예후와의 연관성을 제시했고, 이를 통해 심정지후 자발순환회복으로부터 조기에 촬영한 뇌 자기공명영상도 심정지 후 생존자에게서 의식 회복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는 것을 보고했다.

박정수 교수는 " 이번 연구 결과는 심정지 후 생존자의 정확하고 신속한 신경학적 예후를 예측함으로써 적절한 의료자원의 분배 및 부적절한 연명치료 중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Critical care'에 10월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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