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 최초 여성 상임지휘자 탄생
12월 21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취임음악회로 시민과 첫 만남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립교향악단 최초의 여성 상임지휘자가 탄생했다.

청주시는 16일 임시청사 시장 집무실에서 청주시립교향악단 제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64·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경희 예술감독은 숙명여자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한 후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에 동양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입학해 정부 장학금을 받으며 지휘과를 졸업했다.

과천시립교향악단에서 6년, 전주시립교향악단에서 2년간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사단법인 한국지휘자협회 회장, 숙명여자대학교 학장을 역임했고,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대담하고 패기 넘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임 김경희 예술감독의 임기는 11월 16일부터 시작되며 위촉기간은 2년이다.

오는 12월 2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취임기념 음악회로 청주시민과 처음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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