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상신초 '진상탐험대' 최우수상 수상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개최한 '제2회 충북 청소년팩트체크대회'에서 진천 상신초등학교의 '진상탐험대'(팀원 형아름·이효은·김지훈·조유현)가 '모듈러 교실'에 대한 유해 물질 발생과 단열, 지진, 화재에 취약하다는 것이 사실일까에 대한 팩트 체크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팩트 체크 결과 유해물질·냄새발생은 거짓이고 소음, 단열, 지진, 화재에 취약하다는 것도 '약간의 거짓'이라고 판정했다.

이 대회에서는 '다문화 가정에 과도한 혜택이 주어진다'를 팩트체크한 충주 신명중학교의 '팩토리'(〃 이시원·한규남·최현우)와 '엡섬 솔트의 체수분 배출 효능'을 조사한 충주 미덕중학교의 '팩토스'(〃 한승훈·신수호·이승호·유승철)도 최수우상을 받았다.

이번 팩트체크대회는 지난 7월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참여해 지난 17일 열렸다.

우수상은 청주대성초등학교(바로보라클럽), 진천상산초등학교(팩트체커), 솔밭초등학교(IM팩트), 오송중학교(세상에 이런일이), 서전고등학교(찐추격자) 등 5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증평초등학교(FAKER 수사대), 삼양초등학교(참 잘뽑은 팩트체커), 직지초등학교(팩트폭격), 용암중(사실추적단), 신명중(자목란), 내수중(우리가 이기조)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해당 학교의 교사와 미디어강사 지도를 받아 프로젝트 수업 형식으로 팩트체크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가짜 정보가 급증하고 청소년들의 미디어 이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스스로 정보를 판별하고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활용할 능력을 기르는데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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