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너울 중 학생들이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 교육을 체험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새너울 중 학생들이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 교육을 체험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새너울중학교(교장 김미영)는 11일부터 21일까지 덴마크 에프터스콜레 국제 교류 및 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덴마크 에프터스콜레 국제교류 및 문화체험학습은 새너울중학교 글로벌캠프 동아리 학생들이 8박 11일동안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 교육을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값진 시간을 보내는 활동이다.

새너울중 글로벌캠프 동아리 학생들은 덴마크로 떠나기 전 약 1년 동안 덴마크 국가 이해 교육, 기후 위기 대응 교육, 학교소개 및 자기소개 영상 만들기 활동, 외교부 견학, 카자흐스탄 국제 교류, 독도 교육 프로그램 이수, 국제 교류 이해 연수 등을 통해 성공적인 덴마크 국제교류 및 문화체험활동을 위해 꾸준히 준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덴마크 현지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한글과 한복 소개하기, 한글 이름으로 문자도 완성하기, 자개공예 만들기, 대한민국 음식 소개 및 떡볶이 만들기, 독도 교육 및 독도 관련 공예 활동, 환경 교육 및 에코백과 친환경 핫팩 만들기 활동, k팝 소개 및 k팝 댄스 배우기 활동 등을 펼치며 덴마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캠프 동아리 학생들은 "덴마크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학생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내고 싶어서 1년 동안 정말 많은 준비를 했는데, 우리의 전통음식, 한글, 독도, k팝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큰 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배우려 노력하는 덴마크 학생들을 보며 큰 보람과 희열을 느꼈다"며 "우리나라의 찬란한 문화를 소개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글로벌캠프 담당 문화목 교사는 "학생들이 1년 동안 주말에도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잘 준비하고 실제 덴마크 애프터스콜레에서 교류하는 기간 동안 한국에서 준비한 것들을 잘 해주어 참 대견하다"고 말했다.

김미영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는 단순한 외국 교육환경 견학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 학생들이 덴마크 에프터스콜레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함께 교육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어서 학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교류활동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나라 학생들에게 우리나라를 소개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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