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삶에는 든든한 버팀목 더 역동적으로, 더 힘차게 정진"
이범석 시장은 20일 열린 83회 청주시의회(2023년도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저성과 사업은 과감하게 폐지·축소하고 유사·중복사업을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전에 없던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거쳐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 당초예산보다 1.3%, 419억원이 감소한 3조 2천423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시장은 이날 ▷'진심이 통하는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꿀잼 1번지 청주'-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도농복합특별시 청주'-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 ▷'일상에 근심이 없는 청주'-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안심도시 ▷'미래를 제시하는 청주'-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 등 5개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시민소통플랫폼 '청주톡톡', 여론수렴플랫폼 '청주시선', 정책자문 시민 100인 위원회의 체계적 운영, 청주시정연구원 설립,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시청 신청사 건립,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이전·신축, 청년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 등 시민을 위한, 청년의 꿈과 소통하는 시설 건립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 낭성 코베아캠핑랜드 조성에 이은 대규모 테마파크·휴양시설 추가 조성, 명암저수지, 청주랜드, 상당산성을 잇는 관광활성화 방안 수립, 야간경관테마파크 조성 사업 등이 본격화된다.
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축사 밀집지역 ICT 융복합 기술 보급 확대 등 첨단농업 인프라 구축, 노인통합돌봄시스템·노인일자리통합정보시스템·노인친화공원 조성 등,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과 연계한 우수인력 양성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된다.
이 시장은 "2024년은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지 10년째 되는 해이자 민선 8기 청주시의 지향점과 그에 따른 성과가 뚜렷이 나타나는 시기"라며 "최종 목적지인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에 이르기까지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과감하게, 더 역동적으로 힘차게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장병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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