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높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대사질환 위험군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한 생활 습관 개선, 만성 질환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대상자를 선정해 121명에게 총 6개월 간 건강행태와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해 보건소 전담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을 중심으로 2천319회에 걸쳐 모바일 앱을 통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참여자들의 최초 등록, 중간, 최종검사 시의 혈압과 혈액검사, 체성분측정, 개인별 상담 등을 통해 건강, 운동, 영양 등에 관한 전문 상담을 주 1회씩 제공해 생활 습관 개선에 최선을 다했다.

시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으로 건강위험관리군(혈압, 혈당, 중성지방, BMI, 허리둘레 위험군) 대상 중 69.4%가 1개 이상의 건강 위험요인이 개선됐고 참여 중인 전국 보건소 평균인 57.9%보다 높은 11.5%p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

또 건강행태(음주, 흡연, 식생활 등)는 65.1%의 개선율을 나타내며 전체 충북 대비 6% 이상의 높은 개선 결과를 나타냈다.

시는 최종 수료자 104명에 대한 체성분 측정 결과 수료자 평균 근육량 3.1㎏ 증가, 체지방률 1.5% 감량 등 큰 변화를 보였으며 혈액검사 결과는 공복혈당 위험군의 경우 34명에서 26명으로 중성지방 위험군의 경우 36명에서 15명으로 개선되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와 관련된 내용은 충주시 건강증진센터(☎850-355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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