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에서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5일, 26일 제19회 정현숙배 단양오픈탁구대회와 단양유소년탁구대회가 국민체육센터, 문화체육센터와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여성탁구연맹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800명 내외의 탁구인이 방문해 탁구 메카 단양에서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같은 날 제2회 단양팔경 동호인초청 족구대회도 공설운동장에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제44회 국무총리배 전국9인제배구대회가 국민체육센터, 문화체육센터 등에서 열렸다.

한국9인제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56개 팀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선수단은 대회 전날인 지난 17일부터 단양에 머물렀고 특히 부별 시상금 약 1천900만 원이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돼 주말 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대회는 남자클럽 2부, 여자클럽 3부, 남·여 중년부 등 7개 부로 구분되어 치러졌으며 전국 배구인들의 열정으로 체육관이 후끈하게 채워졌다.

이와함게 다음달 9일, 10일에는 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생활체육탁구대회가 열려 연말까지 풍성한 체육행사로 단양군이 북적북적해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대회 유치는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스포츠 메카 단양의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큰 효과가 있다"며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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