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충북갤러리서

권갑칠- '레위시아코틸레돈', 2023, 지본소묵담채, 162.5×66(㎝)
권갑칠- '레위시아코틸레돈', 2023, 지본소묵담채, 162.5×66(㎝)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한국화 작가 권갑칠 개인전이 오는 22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에 위치한 충북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충북문화재단 2023년 하반기 일곱번째 대관전시로 한국화 작업에 천착하고 있는 권갑칠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이에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화의 새로운 창작 방향을 모색하는 실험적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이 중 신작이 15점, 대작이 5점으로 열정적으로 작품활동에 임하며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는 게 권작가측 설명이다.

권갑칠- '해탈의 문', 2023, 지본소묵담채, 162.5×66(㎝)
권갑칠- '해탈의 문', 2023, 지본소묵담채, 162.5×66(㎝)

이번 전시 주제는 '산수지음(山水知音)에서 속리탄금(俗離彈琴)'으로 산수지음의 '묵산수'를 통해 추상적 감정의 시각적 표현과 '속리탄금'의 코로나 시기 이후 희망을 놓지 말자는 마음에서 탄생한 작품들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권 작가는 "작품활동을 하면서 공들인 작업을 더 큰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충북갤러리를 통해 갖게 됐다"면서 "자연에서 영감을 얻고 코로나 이후 새로운 희망을 갖자는 의미로 색도 다양하게 쓰면서 새로운 작업을 하는 내내 기쁜 마음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권갑칠- '蕙苑愛1', 2023, 지본소묵담채, 61×61(㎝)
권갑칠- '蕙苑愛1', 2023, 지본소묵담채, 61×61(㎝)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권 작가는 지난 2004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총 20회의 개인전과 '충북 인문 자연 진경전', '청주 국제 현대 미술전-혜초이후 한국·인도 문화교류전' 등 25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청주 여류작가회와 청주 사생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충북 구상작가회 이사 및 청주 여류작가회 회원 등 충북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권갑칠- '蕙苑愛5', 2023, 지본소묵담채, 61×61(㎝)
권갑칠- '蕙苑愛5', 2023, 지본소묵담채, 61×61(㎝)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며, 별도 휴관일은 없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www.cbartgallery.com) 및 전시운영TF팀(☎ 070-4224-624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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