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는 생후 6개월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무료 예방접종에 들어갔다.

접종 기한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이번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새로운 백신(XBB.1.5. 단가백신)이며 과거 코로나19 백신 접종력과 상관없이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접종비용은 무료다.

청주시 관내 248개소 의료기관, 보건소에 사전예약 후 방문하거나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으로도 실시할 수 있다.

단,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확인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요즘,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2주가량 걸리기 때문에 겨울이 오기 전 늦어도 이달 안에 접종하는 게 좋다"며 "특히 아직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관계자들은 올 연말이 지나기 전에 서둘러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지난 8월 인플루엔자와 같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됐으나 전국적으로 매주 약 6천여 명의 양성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0월 19일 감염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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