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재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서

박승찬 청주시의원
박승찬 청주시의원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박승찬 청주시의원이 4개 구청 수의계약 단합의혹을 제기했다.

박승찬 의원(재정경제위원회·더불어민주당·비례)은 21일 제83회 행정사무감사에서 4개 구청의 수의계약 단합에 대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버스승강장 휴대폰 충전설비 설치공사에서 모든 구청의 견적서와 비교견적서, 계약 업체가 같다.

박 의원은 "이렇게 한 업체가 모든 구청을 수의 계약을 통해 공사를 한다면 차라리 청주시청에서 입찰을 통해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가격을 더욱 낮출 수 있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양산시에서 버스승강장 무선충전기를 개당 약 40만원으로 15곳을 설치했다는 자료를 제시하며 "청주시의 경우 개당 약 60만원 상당으로 설치돼 있어 예산이 낭비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업체를 위한 사업이 아닌 시민들을 위한 사업을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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