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플라자호텔서 기념식·48차 충북여성CEO포럼 개최

21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는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창립 24주년 기념식 및 48차 충북여성CEO포럼을 개최했다./박상철
21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는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창립 24주년 기념식 및 48차 충북여성CEO포럼을 개최했다./박상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가 창립 24주년을 맞았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양기분, 여경협 충북지회)는 21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창립 24주년 기념식 및 48차 충북여성CEO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몽골 우누르 볼로루 국회의원을 포함한 셀렝게도여성협회 여성기업인 20명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향후 몽골과 충북 간 경제 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

양기분 여경협 충북지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박상철
양기분 여경협 충북지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박상철

양기분 지회장은 "역대 지회장을 비롯해 170여명 여성기업들 활약으로 창립 24주년을 맞은 여경협 충북지회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여경협 충북지회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핵심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개회사를 전했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명예회장이 격려사를 말하고 있다./박상철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명예회장이 격려사를 말하고 있다./박상철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명예회장은 "여경협 충북지회는 1999년 11월 11일 도청 서문 앞 옛 세무서 자리에 둥지를 틀었다"며 "지난 24년간 충북지회는 많은 경제 지원 기관과 지자체 도움으로 성장한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 힘써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이 김영환 충북지사 축하 메시지를 대독하고 있다./박상철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이 김영환 충북지사 축하 메시지를 대독하고 있다./박상철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몽골 셀렝게도기업인들과 여경협 충북지회가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 슬로건에 발맞춰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여경협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몽골은 거대한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가진 만큼 여경협 충북지회와 서로 협력한다면 동반 성장에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지금까지 충북경제 버팀목이 되어온 여경협 충북지회는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으로 제2의 비상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우누르볼로루 국회의원이 여경협 충북지회와 앞으로 상생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박상철
우누르볼로루 국회의원이 여경협 충북지회와 앞으로 상생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박상철

우누르볼로루 몽골 국회의원은 "셀렝게도여성협회와 여경협 충북지회는 서로 장점을 살려 교류하고 새로운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상생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문화, 인적, 기술 교류를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주요 행사로 ▷충청북도·증평군 기업환경홍보 ▷축하공연 ▷레크레이션 등 화합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지난 19일부터 충북을 방문한 몽골 여성기업 방문단은 ▷청주 소재 스마트팜 2개소(베리원, 바른애그리컬처) ▷보은 ㈜창주(대추가공공장) ▷음성 건국우유&햄, ㈜수미김 등 농산가공업체를 방문했다. 아울러 법주사 템플스테이, 자연드림파크 등을 체험했다.

앞서 여경협 충북지회는 2020년부터 몽골과 교류를 시작한 뒤 2021년 양기분 지회장 취임식에 우누르볼로루 국회의원이 참석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충북지회가 셀렝게도를 방문해 MOU를 체결하면서 이번 답방문이 성사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장섭 국회의원, 황영호 충북도의회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정선욱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유관 기관장 및 여성기업인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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