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한 관련 관계자들이 거리캠페인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한 관련 관계자들이 거리캠페인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지난 21일 '아동학대 예방 실천의 날'을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및 거리캠페인'을 개최하고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지역의 관심을 높이고 아동학대 신고 및 근절을 위한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아동권리교육, 2부 기념식, 3부 거리캠페인으로 진행됐다.

1부 아동권리교육은 주민, 공직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세이버 '이경아' 강사가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권리 증진'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초·중·고 학생참여위원의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장이 아동학대 예방 다짐문을 발표했고, '우리 아이들, 꽃으로도 때리지 말자'라는 의미로 기관단체장이 학생참여위원에게 꽃 화분을 전달했다.

3부 거리캠페인에서는 군, 경찰서, 교육지원청, 1388청소년지원단, 정신건강복지센터, 충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함께 나서 '아동학대 그만!'이라는 주제로 옥천읍 시가지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 분위기 확산을 유도했다.

황규철 군수는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오늘 행사에 참여한 분들로부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만 있다면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는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군에서도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어 아동이 행복한 옥천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11월 20일부터 24일을 아동학대 예방주간으로 정하고 '아동권리교육'과'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및 거리캠페인'을 비롯해 '아동친화도시 군민참여 원탁토론회(22일)', 아동권리 영화상영(20일, 23일, 24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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