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원 2천898명, 민간 분야 포함 노인 일자리 취업 연계 지원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충북도가 주관한 '2023년 노인 일자리 사업 우수 시·군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민간 분야 노인 고용 확대를 위해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벌인 이번 평가에서 진천군은 일자리 창출, 노인 일자리 시책 활용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는 등 평가 전반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다.

군은 노인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진천상공회의소, 기업체 협의회, 노인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노인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 시니어 인턴십 등 관내 기업과 적극적인 연계 활동을 벌인 것이 이번 수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진천군은 당초 목표계획 2천 753명을 초과한 2천 898명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장형 신규 사업단 '청춘 꽈배기' 개설 ▷생거진천취업박람회 개최 ▷인생 2모작 일자리 지원사업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등의 취업 연계 성과가 민간 분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번 수상으로 진천군은 충청북도로부터 기관 표창과 더불어 상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국가적 긴축재정 속 군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결과는 노인 고용에 협조해 주고 있는 관내 기업, 일선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준 수행기관, 지방정부 모두가 상호 협력한 만들어 낸 성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오랜 경험과 연륜이 지역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일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12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 분야 우수사례' 발표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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