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음성군민 28명

(재)음성군장학회(이사장 조병옥 군수)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3회 군민 평생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음성군
(재)음성군장학회(이사장 조병옥 군수)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3회 군민 평생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음성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재)음성군장학회(이사장 조병옥 군수)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3회 군민 평생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군민 평생장학금'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 학습자에게도 학습동기 부여 및 자기개발 욕구를 충족시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1년도에 신설된 장학금으로, 대상자는 중·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음성군민이 대상이다.

올해 군민평생장학생으로 선발된 대상자는 총 28명으로, 이들 모두가 음성군 평생학습과에서 운영하는 설성평생학습관, 금빛평생학습관에서 성인검정고시반에서 공부한 군민들이다.

군은 이번 행사가 학력 취득에 대한 자긍심을 부여하고 격려함으로써 발전적인 미래를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여식에 참석한 한 합격자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지속할 수 없었던 것이 한이었다"며,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하루하루가 즐거운데, 장학금까지 받게 되니 너무 기쁘고 음성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음성군장학회 이사장)는 "각자의 사연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했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검정고시에 도전해 합격하신 여러분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정진해 더 큰 목표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장학회는 오는 28일 음성명작관에서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해 관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입시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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