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9시 2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의 한 견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개 130여 마리가 소사됐다. / 청주동부소방서
21일 오후 9시 2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의 한 견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개 130여 마리가 소사됐다. / 청주동부소방서

[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청주의 한 견사서 불이 나 식용 목적으로 길러진 130여 마리의 개들이 소사됐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의 한 견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견사는 250여 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었으며 이 중 130여 마리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견사 2개동 456㎡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천9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3시간여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견사 보온을 위해 깔아둔 매트의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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