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베이트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이기형 교수가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발표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선정됐다. 이로써 이기형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교수는 폐암 치료의 권위자로 관련된 많은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특히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인 오시머티닙의 임상연구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과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이번 선정은 지원해준 환자분들과 도움을 준 충북대, 충북대병원의 교직원 여러분 모두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암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섭 총장은 "의과대학 이기형 교수의 수상은 충북대의 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글로컬 대학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는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논문 피인용 수를 기준으로 선정하며, 21개 분야별 지난 10년간 피인용 상위 1%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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