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완료 예정… 23일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 운영도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 오창호수도서관이 총 5억원을 투입해 실내정원 조성사업을 이달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산림청이 주관한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도서관 이용 시민들에게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는데 노력했다.

이에 지난 7월 착공에 돌입해 국·도비 3억 2천500만원을 포함해 총 5억원을 들여 공기정화 관엽식물 1만272본을 심었다.

도서관 1층부터 5층까지 로비와 엘리베이터 앞 벽면과 창가를 활용해 217㎡의 식재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실내정원은 자동 관수시스템과 조명시스템을 갖춰 사계절 식물이 생육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식재한 공기정화식물은 실내 오염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며,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실내 습도를 조절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실내정원 조성 완료에 맞춰 23일 도서관 주차장에서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정원전문가가 특수차량을 이용해 반려식물에 대한 상담 및 분갈이, 병해충 관리 등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식물에 대한 상담과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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