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전, 인천 등 10개 시도교육청 참여… 23일 미래교육 비전선포식 개최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0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공동 구축한다.

참여교육청은 세종을 포함한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이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청이 개별로 구축하는 경우보다 투입되는 인력과 비용이 감소해 세종시교육청의 경우 약 50억 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11개 시도교육청은 23일 인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플랫폼 구축 시작에 맞추어 '미래교육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포함한 11개의 시도교육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선포식에서는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이 그리는 미래교육 비전 공유와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이 세종 미래교육, 디지털교육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한다."라며"플랫폼 구축은 미래교육 비전과 방향이라는 공통의 의제에 대해 여러 교육청이 자발적으로 협력하여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지방재정의 효율적 활용을 주도한 대표적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하는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은 지능형 온오프라인(블렌디드) 통합수업 체계 구현, 지능형 학습분석 시스템 개발, 민간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서비스 유통생태계 마련, 학생 중심 교육 마이데이터 체계 정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참여교육청과 교육부는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와 연계된 교육서비스 및 콘텐츠 활용 ▷디지털 기반의 교수학습 모델 개발 ▷학습데이터 허브를 통한 국가 수준 데이터 분석 수행 등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시도교육청이 플랫폼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데이터 표준을 준수하고, 교육데이터 관리의 효율성과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 개발 위탁업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수행하며,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은 2025년 3월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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