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예술문화교류 물꼬 텄다
중국 사천성 성도시 방문 작품 전시회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북예총(회장 김경식)은 사천미술협회, 동루안대학교과 한중예술문화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충북예총이 중국사천미술협회와 동루안대학교 초청을 받아 회화, 서예, 공예, 사진 등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그간 한국과 중국은 코로나19와 양국간 감정의 골이 깊어 예술문화교류가 사실상 중단됐었다. 

이에 충북예총이 소통과 신뢰를 쌓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올해 교류의 물꼬를 열게 됐다.

충북예총 방문단은 중국 사천성 성도시를 방문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문화 부문에 있어 양국 상호교류 협력은 물론 예술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전시, 공연 등 예술문화교류는 물론 양국 전통예술발전과 교육에 기여하고자 중국민족민간무용가협회와 향후 전략적인 양국의 전통무용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충북예총 김경식 회장을 비롯한 충북예총 방문단 10여명과 중국 사천성 미술협회 대표 및 관계자들, 그리고 북경중국민족민간무용가협회 오해문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은 "양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의 유사성을 지닌 형제와 같은 나라"라면서 "코로나 등으로 양국의 닫힌 문을 활짝 열고 서로의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뜻을 나누는 데는 예술을 통한 소통만한 것이 없다"며 민간차원의 예술문화교류 활성화 당위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