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명품 와인 생산 한국 와인산업 도약 계기

영동군 매천리에 위치한 영동와인공장. / 영동군 제공
영동군 매천리에 위치한 영동와인공장.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 와인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23일 영동군은 영동군 매천리에 위치한 영동와인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영동와인공장은 연면적 998.62㎡의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3층 건물로 구성됐다. 건립은 총 3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지난 2021년 12월 착공해 지난달에 준공됐다.

공장의 지하 1층(108.81㎡)은 공구실과 창고로 사용된다.

지상 1층(559.52㎡)에는 숙성실, 발효실, 투입실, 외포장실, 병입실, 제품창고 등 와인 제조의 핵심 공간과 와인판매장이 마련됐다.

특히 지상 2층(174.98㎡)에는 와인전시장, 시음실, 견학공간 등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와인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상 3층(155.30㎡)은 사무실, 회의실, 휴게실이 기능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마련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김국기 도의원, 이승주 영동군의회 의장 등 7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과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하고 이후 와인공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영동군 와인 산업의 미래와 발전 가능성에 대해 큰 기대를 표명했다.

정영철 군수는 "영동 와인공장의 준공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국 와인 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영동 와인이 세계적인 품질을 갖춘 명품 와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앞서 지난 8월에 도입된 시설의 시운전을 진행했다. 올해 12월까지 다양한 인증 절차와 시운전을 완료하고 농업기술센터로 관리가 전환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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