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석사학위논문 발표회에서 증평인삼 알려

이재영 군수 화상회의 참여 모습
이재영 군수 화상회의 참여 모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이재영 증평군수이 서원대학교에서 열린 석사학위논문 발표에 화상회의로 참여해 증평인삼의 역사와 우수성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열린 발표회 논문 주제는 '증평 인삼의 성분 분석과 인삼첨가에 따른 식품의 기호도 조사'로 서원대 산업대학원 외식산업학과 방지성 학생(지도교수 최석현)이 발표했다.

2019년 서원대 호텔외식조리학부로 확대 개편한 이래 첫 석사학위 논문 발표였다.

논문은 국내외 8종의 인삼에 대한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성분 및 함량 조사와 함께 증평 인삼제품을 활용한 쉬운 조리법과 저렴하고 제조하기 쉬운 제품 개발에 대한 내용이다.

이 군수는 이날 논문 발표에서 축사를 통해 1530년 '신증동국여지승람'과 1757년 '여지도서'의 증평인삼에 대한 기록을 제시하며 증평인삼의 500년 역사를 홍보했다.

또한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 시절 국가적으로 인삼재배 촉진을 위한 최적지를 조사할 당시 증평이 인삼재배의 최적지로 선정돼 인삼시험장이 증평에 설립된 만큼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논문 발표 후 이 군수는 "증평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의 주제로 한 의미있는 논문 발표였다"며 "증평인삼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 증평군이 인삼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재확립하고 인삼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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