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볼링 국가대표 이근혜 선수와 동호회 회원들이 강사로 참여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청소년 볼링아카데미' 모습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청소년 볼링아카데미' 모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은 25일 진천읍에 위치한 스카이볼링장에서 청소년 특별프로그램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청소년 볼링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지역 청소년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고자 진천군청소년수련관과 군청 볼링동호회가 함께 기획해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 볼링 국가대표 이근혜 선수와 동호회 회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학업으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배움과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생활체육 활동에 관심이 있었으나 기회가 없어 시도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가 됐으며, 내년에 추진할 청소년 생활체육 활동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평소 배우고 싶었던 볼링을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볼링의 매력을 알게 돼 앞으로 볼링을 제대로 배우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강선미 교육청소년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놀거리, 즐길 거리, 배움 거리 등을 누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시설 간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 내 다양한 전문가의 재능기부 등의 으뜸협업 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내년부터 여가·레저·가족 체험 활동인 '생거진천 팝업놀이터', 인문·역사·예술 활동인 '진청문예반(진천군 청소년 문화예술에 반하다), 진로·직업 활동인 '월간잡(JOB)지(知)', 생활체육 활동인 '두런두런(Do learn Do run) 운동해' 4개 영역의 특별활동을 구성해 청소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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