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상반기 예타신청 목표로 철도 관련기업 유치활동 본격화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북도가 철도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오송 철도클러스터의 입주수요를 유도하고 발전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국가산단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현대로템 ▷우진산전 ▷대아티아이 ▷SK텔레콤 ▷엘지유플러스 ▷한국철도협회 ▷한국전기철도기술협회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다수의 기업·기관들이 참가했다.

행사는 철도클러스터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국토부 철도클러스터 추진상황과 한국주택토지공사의 철도클러스터 조성계획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충북도 기업지원방안과 국가철도공단의 공공부문 지원시설 구축·운영방안이 보고됐으며 국가산단 추진에 대한 질의응답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내년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준비를 위한 경제성 확보를 위해서 기업의 입주수요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충북도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더욱 공격적인 기업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대기업과 MOU를 추진하고 행사참석 기업 등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입주수요 확보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충북도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충북은 이차전지·반도체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오송의 '철도클러스터'와 'K-바이오스퀘어'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첨단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충북도, 청주시, LH, 충북개발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시행관련 기관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국가 최초 철도클러스터의 상징성인 만큼 행사 개최 이전부터 기업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행사에는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박재순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 신병대 청주부시장 등 주요인사와 철도차량·신호 관련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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