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화재 발생, 제2공장 연계 年 400만 더즌 생산

볼빅이 지난해 11월 소실된 제1공장을 재건했다./볼빅
볼빅이 지난해 11월 소실된 제1공장을 재건했다./볼빅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음성에 본사들 둔 볼빅(대표 홍승석)이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제1공장을 재건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음성군에 있는 볼빅 제1공장은 지난해 11월 화재로 소실돼 가동이 중단됐다. 이후 노후화된 기존 시설을 최첨단 장비로 새 단장해 1년여 만에 재가동에 들어갔다.

제1공장 재건을 마친 볼빅은 2019년 준공한 2공장을 포함해 전체 1만4천876㎡ 부지에 최첨단 골프공 자체 생산 공장 건립을 완성했다.

특히 제1공장은 '코어(Core)'를 생산한다.

합성고무를 이용해 반발 탄성이 우수한 코어를 열성형 하는 공정이 제1공장 핵심 역할이다.

이번 재건으로 세계 최대 규모 듀얼 코어 전문 생산 팩토리로 거듭날 전망이다.

공정 과정을 개선, 3~4피스 프리미엄 볼의 품질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대량 공급이 안정적으로 가능하게 됐다.

연간 400만더즌 생산 시설도 갖췄다. 자체 생산 200만 더즌, 외주 200만 더즌이다.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 '하이 테크놀러지 R&D 연구시설'을 겸비했다. R&D 연구소 인력을 골프 데이터 분석 전문 연구원과 엔지니어로 구성했다.

볼빅 관계자는 "제1공장 재건과 함께 볼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ICONIC 골프 브랜드'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우수한 성능과 품질로 인정받는 진정한 골프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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