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인재육성재단 이사들이 장학금 2억 3천만원을 기탁했다.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지중현)은 지난 24일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제4회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들은 이날 이사회 개회에 앞서 장학금 2억 3천만원을 합동 기탁했다.

통 큰 기부는 기업 휴온스, 아세아시멘트, 일진글로벌 등이며, 10년 이상 재단이사로 활동해 오고 있는 성지라임, 건토배종합마트, 동일산업, 토담산업 등이다.

이밖에도 꾸준히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세명대학교, 여수건설, 신화종합건설, 부영산업, 청풍호반케이블카가 힘을 보탰다.

또 올해 신규로 선임된 기업과 단체로서 엔바이오니아와 어미모가 장학금을 기부했다.

재단은 이번 장학기부금 2억 3천만원과 일반 시민들이 기부한 기부금을 합한 기탁금, 기본재산(109억원)의 이자수익, 제천시 출연금 일부를 합쳐 2024년에 70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7억 6천만원을 지급한다.

또 지역인재육성사업 5건에 1억 7천만 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재단 한 관계자는 "학교 및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지역 청소년들이 성취감을 갖고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