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7시30분 북문누리아트홀
해금 김서하, 첼로 고영철, 피아노 홍은지, 가야금 조수길

김서하
김서하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해금과 첼로의 만남인 '앙상블 이현' 창단연주회가 29일 오후 7시30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43번길에 위치한 북문누리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창단연주회는 청주시립국악단 정단원인 김서하씨와 전문연주자로 왕성한 활동 중인 첼리스트 고영철이 'Drawing by two strings'을 주제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객원멤버로 피아노는 홍은지 팀 키아프 음악감독과 가야금은 조수길 탄금가야금연주단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클래식 작곡가 바흐, 엘가의 곡들과 '볼프강의 선율', '리베르탱고'와 '하늘 빛 그리움'등의 국악곡, 김서하 대표의 자작곡 '몽금'과 'Slow Slow 타령'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현은 서로 다른 두 개의 현(異絃)이란 뜻으로 해금과 첼로의 앙상블 연주를 통해 새로운 '현의 세계'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서하 씨와 고영철 씨는 청주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중 클래식과 국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음악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영상작업을 통한 작품을 만들어가며 앙상블을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금연주자 김서하씨는 국립전통예술고와 중앙대 국악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다섯번의 독주회와 청주시립교향악단,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협연한 바 있다.

첼리스트 고영철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음대 석사(MM) 및 최고연주자 과정(AD)을 거쳤으며 전문예술단체 팀 키아프 대표이자 대진대 문화예술콘서바토리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난 2018년 '비를 긋다'를 시작으로 매년 독주회를 개최해오며 꾸준한 음악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창작곡을 선보이며 지역의 클래식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서하 앙상블 이현 대표는 "미묘한 감정과 서정성을 표현하기에 뛰어난 두 악기가 만나 감동을 드리고 싶다"면서 "다른 특징을 통한 대비와 조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연 관람은 공연 당일 현장판매와 함께 공연세상 홈페이지(http://www.concertcho.com)를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전석 1만원이다. / 박은지 starj3522@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