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북의 소비 심리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11월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9.1로 전달 대비 3.2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며 장기평균치(2003년~2022년)를 100의 기준값으로 이보다 크면 낙관적, 그 아래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충북은 올해 고물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 7월(102.6)과 9월(100.2) 두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비관적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가계수입전망CSI(3p↑), 현재생활형편CSI(3p↑), 생활형편전망CSI(3p↑), 소비지출전망CSI(2p↑)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반면 현재경기판단CSI(2p↓)과 금리수준전망CSI(12p↓)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13일부터 17일까지 청주·충주·제천지역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5.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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