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하한가… 해명 후 13.53% 내리며 마감
회사측 "최근 영업한 두 연구원 의혹 사실무근"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상온초전도체 신사업 추진을 발표한 충주 씨씨에스가 최근 영입한 두 연구원이 해외로 관련 기술 유출 의혹에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28일 씨씨에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53% 내린 2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씨씨에스 29.89% 내리며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술 유출 의혹에 28일 씨씨에스는 상온초전도체 관련 시장의 소문과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씨씨에스는 지난 임시주주총회에서 상온초전도체 개발과 관련된 권영완 교수와 김지훈 연구원을 포함한 신규 경영진을 선임했다.

씨씨에스는 "신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얻고자 하는 기업의 명예와 더불어 순수 과학자로서 세계 기술 발전에 공헌하고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려는 권영완 교수, 김지훈 연구원의 명예를 위해 입장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 씨씨에스는 LK99 물질 특허가 특정 연구소 소유라는 주장에 대해 "LK99는 물질 특허와 제조 특허로 나눠 지지 않았으며 현재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9월25일 특허청은 소외1에게 정보제공에 대한 사실통지서를 발송해 LK99 발명자 전원 합의가 있어야 출원 자격이 인정된다고 통보했다."며 "이를 통해 LK99 물질 특허가 특정 연구소 소유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씨씨에스는 위와 같은 과정에서 두 연구진이 해외로 관련 기술을 유출하거나 단독으로 특허출원을 한다는 루머가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씨씨에스는 다음달 18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호텔에서 국내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규사업 관련 발표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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