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랩 활용,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활성화 전략 마련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23 한국관광 데이터랩 우수 활용사례 공모전(지역관광 활성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로 외부 빅데이터(이동통신, 네비게이션, 신용카드 등) 및 각종 통계를 활용하여 지역별 관광 현황 및 이동, 소비 등을 분석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관광 활성화 공공 부문(6건), 사업개발·개선 민간부문 (9건), 기타 자유주제(9건) 등 총 3가지 부문으로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데이터랩을 업무면에서 창의적으로 활용하였거나, 효율성 제고 및 서비스 혁신 사례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군은 데이터랩 분석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의 활성화 전략을 마련한 사례'를 주제로 수상했다.

사업 추진 시, 인기 유료 관광지 파악을 통한 혜택업소 확대, 인구감소에 따른 관광 대체 소비 규모 파악 등 방문자 경제의 실질적인 성과를 측정하는 데 데이터랩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것이다.

이러한 활용의 결과로 옥천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발급자는 10월 말 기준 5만명을 달성했으며, 지난 10월 30일 '옥천주민 10만 선포식'과 '옥천 관광주민의 날'을 개최하여 관광 관계인구 창출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정미 관광정책팀장은 "지역관광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점에서 앞으로도 데이터랩을 통한 객관적인 사업분석을 통해, 인근 지자체 간 광역관광 코스개발 및 상품화 계획을 수립하고, 나아가 관계인구 창출과 직접적인 성과 도출이 가능한 관광 마케팅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옥천군의 우수사례는 한국관광 데이터랩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 문화 디지털혁신 포럼'에서 시상 및 지자체 대표 사례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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