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이 12월 한달간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및 후원금 마련을 위해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

연말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에어로케이의 이번 캠페인은 유기동물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변화와 실제 입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동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전국 유기동물 발생수는 11만3천 마리로 충북에서는 4천221 마리가 구조됐지만 이중 37.7%가 안락사 및 폐사됐다.

에어로케이는 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이 되고, 함께 여행을 떠나는 '펫팸족'이 일상화된 시대인 만큼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포인핸드와 협업으로 유기동물을 입양한 180 가족의 이야기를 수집했다.

책자로 제작된 이야기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에어로케이 기내 180개 좌석에 각각 배치된다.

에어로케이는 캠페인이 진행되는 한달간 기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충북·청주시 내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는 활동으로 사료 후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기동물 입양활성화의 달을 기념해 스페셜 로고 적용 및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 대상 선물 증정 등 다양한 친 반려동물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모두를 위한 여행 에티켓 확산과 반려동물 동반 승객의 기내 안전 지침 개선 등 더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행동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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