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공간 옛 유니클로 건물에 둥지
청년작가 20명 굿즈 현장 구매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문화도시 청주 청년문화상점이 청주시 성안길 남문로에 위치한 옛 유니클로 건물에 2호점인 '굿쥬 철당간점'을 연다.

'청년문화상점 굿쥬'는 지역 청년들이 제작한 청주만의 문화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상점으로 상품을 뜻하는 단어 굿즈(goods)에 충청도 사투리 '~유'를 붙인 명칭이다.

굿쥬는 온라인 플랫폼(http://goodsyou.kr)으로 시작해 지난 2021년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오프라인 매장 1호점을 열였다.

이에 청주시민은 물론 외지 방문객들에게 눈도장을 받으며 청년문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매장으로 인식돼 왔다.

이번에 문을 연 철당간점은 굿쥬 대표 마스코트인 토끼 캐릭터와 선명한 노란색 공간으로 청년작가 20명의 굿즈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시로 굿쥬 클래스와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성안길에 대한 발걸음을 모을 예정이다.

굿쥬 철당간점 개점식은 30일 오후 3시에 거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트리 점등식, 도슨트 투어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작가 사례발표, 청주시장과 함께하는 미니 토크쇼도 이어진다.

개점 기념 프로모션으로는 당일 굿즈 증정 이벤트와 12월말까지 수험생 10% 특별 할인 혜택이 진행된다.

청년상점 굿쥬를 운영하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유통 판로와 수익으로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에게는 청주가 담긴 문화상품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을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청년문화상점 굿쥬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청주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와 청년문화상점 굿쥬 인스타그램(@goods_you)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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