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곡 몽금, 무한 등 7곡 담겨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립국악단원이자 해금연주자 김서하씨가 국악과 재즈의 만남을 더한 앨범 '블루스토리(BLUESTORY)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Greatest', 'BLUESTORY'를 비롯해 '몽금', 'Love in memory', 'Picnic', 'Traumerei', '무한' 등 7곡이 실려있다.

국악과 재즈의 크로스오버를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앨범 블루스토리라는 타이틀은 재즈의 색깔을 표현한 블루와 스토리의 합성어로 국악에서 장르를 뜻하는 '토리'의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앨범은 김서하씨의 자작곡 '무한', '몽금'과 조항선 재즈피아니스트가 편곡한 곡 'Greatest', 'BLUESTORY', 'Love in memory', 'Picnic'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이 디렉터를 맡은 곡 'Traumerei'을 편곡, 연주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국악기의 어크스틱함과 재즈의 낭만적 분위기가 조합된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김서하씨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및 동대학원에서 해금을 전공했다.

5회의 독주회를 통해 민속악의 깊이를 탐구하며 자작곡을 발표하는 등 대중들과 국악의 간극을 좁히는데 노력하고 있다.

현재 청주시립국악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앙상블 이현' 등 타 장르와의 크로스오버를 통한 다양한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김서하씨는 "지역에서 음악을 하면서 기존의 클래식한 곡들 이외에 창작곡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곡들로 국악이 좀 더 친숙한 음악으로 들으실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음원은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 바이브(VIBE), 플로(FLO)에서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