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개최 이끈 공로 인정

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이 1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유공 표창을 받았다. 왼쪽부터 변광섭 청주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장, 강재영 예술감독, 이범석 청주시장.
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이 1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유공 표창을 받았다. 왼쪽부터 변광섭 청주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장, 강재영 예술감독, 이범석 청주시장.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이 1일 오후 3시30분 청주시청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유공 표창을 받았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국내외 관람객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한 강재영 감독의 공로를 인정하고 공예도시 청주시민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13번째 개최된 올해 비엔날레는 전시 주제와 구성은 물론 초대작품들의 수준과 국제적인 공예담론을 형성한 학술프로그램까지 모든 면에서 호평이 이어졌다"며 "이런 성과 뒤에 얼마나 많은 예술감독의 고뇌의 시간과 분초를 다투는 치열함이 있었을지 감히 가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비엔날레를 두고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등장했었는데, 예술감독의 청주에 대한 애정과 노력 역시 역대급이었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강재영 예술감독은 "지난해 7월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이후 1년 반의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간 듯하다"고 회고하며 "코로나 엔데믹이었다고 해도 국제 교류가 여전히 활발해지기 전이었기에 세계의 작가들을 섭외하고 작품을 의뢰하고 초청하는 모든 과정이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그랬기에 오히려 극복하는 희열과 보람이 있었고 관람객의 호응을 보면서 모든 고단함을 잊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청주와 함께 했던 모든 날 모든 순간이 가슴 깊이 남을 것"이라며 "공예도시 청주와 함께한 기억과 애정,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성공리에 이끈 강재영 예술감독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예술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했으며 환기미술관 큐레이터를 거쳐 경기도 한국도자재단 큐레이터 실장을 역임했다. 또한 2008 중국 난징트리엔날레 공동 큐레이터,2020-2021 밀라노 한국공예전 예술감독, 2022 공예주간 예술감독 등을 거치며 국경과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공예전시 기획 전문가로 주목받아왔다.

현재 맹그로브아트웍스 대표이자 국민대학교 대학원 도예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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