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 및 음성에 생산공장을 둔 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2년 설립한 티디에스팜은 경피 약물전달 시스템(TDDS)을 기반으로 타박상, 근육, 신경통 등에 쓰이는 의료용 카타플라스마·플라스타·패치 등을 개발하고 있다.

경피 약물전달 시스템은 약물 전달 속도 조절이 가능하므로 약물에 대한 환자 순응도를 높이고, 효능 및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사업확장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효율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오송에 KGMP 신공장을 설립(2017년 KGMP 인증)하며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철준 티디에스팜 대표이사는 "티디에스팜의 다년간 연구개발을 통한 글로벌 수준 피부투과 증진기술, 다양한 패치구조 설계기술, 약물 방출 조절기술, 제조공정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며 "상장 후 헬스케어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디에스팜은 2020년 매출액 180억원 영업이익 16억원, 2021년 198억원 영업이익 23억원, 2022년 256억 원 영업이익 38억원을 달성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