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4천600원 터치 연중 최고가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 중부매일 DB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SK하이닉스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13% 내린 13만1천100원이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중 SK하이닉스 주가는 1.15% 뛰며 13만4천6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며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 주가가 상승세다.

D램과 낸드 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적자 늪에 빠져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내년 흑자전환을 점치고 있다.

여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버에 쓰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온디바이스 AI에 특화된 D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 서버용 D램 점유율 매출 기준 49.6%(18.5억 달러)를 기록해 1위를 달성했다"며 "특히 3분기 서버용 D램 점유율에서 AI 서버용 HBM은 반영되지 않아 3분기 HBM을 포함한 SK하이닉스 서버용 D램 점유율은 2위인 삼성과 격차가 더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4분기 영업 흑자 전환도 전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전망한 내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7조6천억원이다. 올해 영업적자 8조2천억원 대비 흑자 전환해 3년만 최대 실적을 선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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