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권오중)가 4일 "가로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명품 가로수 길을 조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제264회 제2차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5차 공원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권오중 위원장은 "체계적인 도심 가로수 관리를 위해 위치정보, 수종, 규격, 수령, 손상 등 상세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며 "가로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가로수 길 조성 및 관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당부했다.

그러면서 "가로수 길은 도시의 기후를 조절하고 차량으로부터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탄소 절감 효과를 낼 뿐만 아니라 도시의 풍경을 만들어 지역을 상징하거나 도심의 품격을 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및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하나의 관광자원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명품 가로수 길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대구광역시와 단양군은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기반으로 지역별·구역별 특색 있는 명품 가로수 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천안시도 가로수 길을 조성할 때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획적이고 특색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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