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해 대비 상승한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지난 5월 12일~26일까지 사회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단양군 960개 표본가구의 만 1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내용으로는 △삶에 대한 만족도 △노동 △인구 △소득·소비 △문화·여가 △교육 등 지역사회와 관련된 7개 부문 62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 군민의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17점으로 전년도 5.9점 대비 0.27점 상승했다.

특히 행복지수는 6.18점으로 지난해 5.81점 대비 도내 10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걱정지수는 4.16점으로 지난해 4.67점 대비 도내에서 6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노동부문 일자리 충분도에 대해서는 '충분하다'고 응답한 비율을 11.5%로 전년도 7.1% 대비 도내 11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일자리 만족도에서도 3.23점으로 지난해 3.16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인구증가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 등 일자리 창출'이 4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청년층에게 필요한 정책에서도 '취업 상담 알선'이 34.8%로 가장 높게 나타나 관내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기업 유치 등 일자리 창출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조사됐다.

주요 소비활동 지역으로는 관내(721%), 제천시(24.9%), 기타 시군(3%) 순으로 나타났다.

관외 소비 이유는 '대형할인마트가 없어서'가 60.4%, '물가가 더 비싸서'가 15.4% 순으로 관내 소비 물가가 관외 소비에 영향을 줬다.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주차장 건립'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4.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재래시장시설 현대화'가 16%로 뒤를 이었다.

향후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되는 공공시설로 '보건의료시설'이 61.9%로 가장 높았고 문화여가시설(18.8%), 사회복지시설(8.6%)순이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군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사회적 관심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토대로 군민 중심의 시책을 마련해 '건강한 단양, 살고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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