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옥 유성구 자원봉사협의회장 국무총리 표창 등 총 8점 수상 쾌거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대전시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전지역 기관 및 개인 자원봉사자가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체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사랑의 집, 성우보육원 등 42개의 기관과 결연하여 방문 봉사를 하고 전 생도가 대한적십자사 RCY에 가입하여 매년 16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등 따뜻한 나눔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올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김강옥 대전유성구자원봉사협의회 회장은 1998년 유성구 구즉동 여성방범대 활동을 시작으로 무료급식소 '행복한집'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매월 주기적으로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야간 방범 순찰 및 청소년 선도활동,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지원, 현충원 묘역 안장식 보조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년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 개인 부문은 김순자(행복한집 조리실장), 박부건(해군대학 교관), 안성퀸(NUR:SWING 회장), 한우송(대한적십자사 서대전우체국봉사회 사무국장), 박민순(대전환경문화시민연대

부회장) ▷단체 부문은 동구 하모니봉사단이 수상했다.

조상현 대전시 자치행정과장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대전시도 지역의 자원봉사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8회를 맞는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은 자원봉사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정부가 자원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이웃을 돕고 사회를 발전시킨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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