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의 탑 수상 1천704개사, 유공자 676명 표창

5일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한국무역협회
5일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한국무역협회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무역의 날은 1964년 수출 1억달러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제정한 수출의 날이 60회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60여년간 한국 무역 성장사를 되돌아보고 한국 무역의 미래를 무역인과 설계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선 수출의 탑 수상 기업 1천704개사에 대한 시상과 무역 진흥 유공자 596명에 대한 산업훈장·포장·표창, 80명에 대한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올해는 전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의 91%인 1천555개사가 중소기업이다.

1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기업 432개사 중 80개사(18.5%)가 올해 처음 수출을 시작한 기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의 품목별로는 자동차·이차전지 분야 약진이 두드러졌고 방산·원전 관련 기업의 수출도 확대됐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세계 교역이 부진한 가운데 자국 중심 경제 블록화와 공급망 리스크 그리고 국가 사이 분쟁과 충돌로 글로벌 경기는 위축되고 수출은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면서 "올 한 해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해 신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세계가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신 냉전 경제 질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 무역도 질적인 성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길을 찾아야 한다"면서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는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수출은 늘 경제성장 원동력이자 좋은 일자리의 원천"이라며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기업이 나홀로 고군분투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수상자 및 기업

▷금탑산업훈장

- ㈜심텍(전세호 회장)

- ㈜메타바이오메드(오석송 회장)

▷은탑산업훈장

- 주식회사 에코프로이엠(박종환 대표)

▷산업통상자원부표창

- ㈜메디클로스 김경은 대표

- 주식회사 에코프로이엠 정인채 반장

- 주식회사 에코프로이엠 조봉현 책임

- ㈜일신웰스 오승호 대리

- ㈜마크로케어 한상욱 이사

- 신지식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전문관

◇수출의 탑

▷30억불

- ㈜에코프로비엠(주재환 대표)

▷20억불

- ㈜에코프로이엠(박종환 대표)

▷5억불

- ㈜에코프로머티리얼즈(대표 김병훈)

▷3억불

- 더블유씨피 주식회사(대표 최원근)

▷2억불

- 티이엠씨(대표 유원양)

- ㈜엠플러스(대표 김종성)

▷2천만불

- ㈜일신웰스(대표 윤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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