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혁 작가, 배터리산업 초격차 전략과 과제 포럼서 특강
이용일 충북도 산업육성과장·정상문 충북대 교수, 발제

충청북도와 사단법인 충북과학기술포럼이 5일 청주 S컨벤션에서 'K배터리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남창현 충북과학기술포럼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성현
충청북도와 사단법인 충북과학기술포럼이 5일 청주 S컨벤션에서 'K배터리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남창현 충북과학기술포럼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성현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북 배터리 산업의 초격차 전략을 위해 이차전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5일 충청북도와 사단법인 충북과학기술포럼은 청주 S컨벤션에서 'K배터리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배터리 아저씨로 이름을 알린 'K-배터리 레볼루션' 저자 박순혁 작가가 이차전지 국제적 전망에 대한 특강을 맡았다.

앞서 남창현 충북과학기술포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우리 충북은 에코프로비엠과 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 배터리 산업을 갖추고 있는 최적화 지역"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충북 이차전지 육성 방안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충청북도와 사단법인 충북과학기술포럼이 5일 청주 S컨벤션에서 'K배터리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축사를 건네고 있다. /이성현
충청북도와 사단법인 충북과학기술포럼이 5일 청주 S컨벤션에서 'K배터리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축사를 건네고 있다. /이성현

특강에서는 박순혁 작가가 'K-배터리의 세계적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K-배터리 세계를 호령하다 ▷전기차 혁명시대의 실리콘밸리: 충북 ▷충청북도와 이차전지 업체에 바라는 점 등을 발표했다.

이후 이용일 충청북도 산업육성과장의 '충북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계획'과 정상문 충북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의 '이차전지 산업의 기회와 도전'의 발제가 이어졌다.

토론은 유지상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 센터장이 좌장을 맡았고, 양제헌 에코프로 이사,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차전지PD, 문진철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에너지센터장이 토론 패널로 참석했다.

충청북도와 사단법인 충북과학기술포럼이 5일 청주 S컨벤션에서 'K배터리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성현
충청북도와 사단법인 충북과학기술포럼이 5일 청주 S컨벤션에서 'K배터리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성현

이날 포럼에 참석한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청주를 포함한 새만금·포항·울산 등 총 4곳이 지정된 만큼 충북도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단순한 매뉴팩처링(제조업) 강화가 아니라 산업생태계에 대한 질적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대와 함께 이차전지 산업 역량이 갖춰질 수 있도록 육성 사업에도 앞장서겠다"고도 약속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사단법인 충북과학기술포럼과 충청북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 충북대학교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충북대학교 고도분석기술기반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플랫폼 사업단이 공동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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