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제설작업 모습 / 괴산군
동절기 제설작업 모습 /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올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겨울철 눈 치우기를 독려하기 위해 제설작업 우수 3개 읍·면에 주민숙원 사업비 지원과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내 집(건물) 앞 눈 치우기 책임은 '괴산군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축물 관리자에게 있지만 현재는 유명무실하며, 제설담당부서의 장비와 인력만으로는 효율적인 제설작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괴산군은 주민의 눈 치우기 참여도를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포상을 시행한다.

읍면에서 개인, 단체의 제설 운영시간 및 제설참여 횟수 등을 평가해 제설 우수마을을 선정하고, 군에서는 읍면의 제설대책 계획 수립 여부, 홍보실적, 자체예산 활용내역 등을 평가해 최종 3개 우수 읍면을 선정한다.

선정된 3개 읍면에는 각각 최우수 5천만 원, 우수 3천만 원, 장려 2천만 원의 주민숙원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한, 선정된 읍면의 추천을 받아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한 주민 3명을 선발해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기상이변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기 제설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힘쓰고 있다"면서 "군민 여러분도 개별 월동장구 준비와 함께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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