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사 / 괴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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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취약계층에 영양보충 지원을 위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4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국비 2억5천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계층 간 영양 불균형 완화와 식생활 개선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됐으며, 괴산군은 충청북도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군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바우처 지원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농식품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 수혜자의 경우 발급받은 바우처 카드를 내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군내 거주하는 중위소득 50%이하 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로,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구입가능 품목은 국내산 채소, 과일, 흰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단순가공 채소류, 산양유 등이며, 관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GS25편의점, 온라인 농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사업에 선정돼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 경제적 어려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 안전 먹거리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농산물 소비 체계 구축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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