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256가지 색 담은 홍성스카이타워 정식 개장

지난 5일 열린 홍성스카이타워 야간경관조명 시연 행사. 홍성군
지난 5일 열린 홍성스카이타워 야간경관조명 시연 행사. 홍성군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내년 다양한 색상을 담은 야간경관을 선보인다.

6일 군에 따르면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야간경관을 도입한 홍성스카이타워가 내년 2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76억원을 투입한 홍성스카이타워는 높이 65m의 초대형 구조물에 256가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RGB조명 시설을 도입했다. 또 큰 비용이 소요되는 화려한 특수 조명 없이도 타워 자체의 아름다운 디자인이 세심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조명기구를 공간 배치해 천수만의 조용한 밤바다와 어울리도록 잔잔하고 고급스러운 경관을 연출했다.

특히 타워의 가장 상부에 설치돼 있는 첨탑 조형물의 조명 연출은 촛대 위에 촛불이 켜진 것처럼 예술적으로 표현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의 진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내년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5일 야간경관조명 시연 행사를 가졌다.

시연 행사에 참여한 이용록 홍성군수는 "해안 지역에 있는 남당항과 홍성스카이타워가 핵심 축이 되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홍성군의 대표 관광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 단계적으로 추진해 경쟁력과 완성도를 갖춘 관광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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